구글 픽셀 3a, 가격 생각하면 픽셀 3와 차이 없다?

 

안녕하세요.

구글의 중급형 스마트폰 픽셀 3a 시리즈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픽셀 3a 시리즈는 3년간 OS 업데이트 제공, 보안 칩셋 탑재, 우수한 카메라가 특징입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에 퍼플이 추가 되었습니다.

기기 사양은  5.6인치 또는 6인치 1080p AMOLED, 스냅드래곤 670, 4GB RAM, 64GB/128GB 저장소, OIS 카메라, 3000mAh 또는 3700mAh 배터리, 3.5mm 이어폰 단자, 18W 급속충전. 

특히 OIS 카메라와 나이트 모드 지원, 이어폰 단자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는 분위기죠. 판매가격은 $399(3a), $479(3a XL)부터 시작하며 아쉽게도 국내 정발은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픽셀 3a를 구입할 때 포기해야 할 부분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픽셀 3a는 유리 및 메탈을 사용하는 프리미엄폰과 달리 폴리 카보네이트 바디를 사용합니다. 이로인해 단단한 무게와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없죠.

디스플레이 패널은 여전히 OLED이며 가격대비 상당히 뛰어나지만, 보는 각도와 밝기는 주력 제품과 비교할 때 약간 떨어집니다.

더구나 일반적인 고릴라 글래스가 아니라 드물게 사용되는 드라고트레일(Dragotrail) 글래스를 채택하였습니다. 

픽셀 3와 동일한 4GB RAM이지만 스냅드래곤 845 대신 670을 장착하였습니다. 이로인해  두 기기 사이에 큰 성능 차이가 발생하지 않지만 앱 구동 속도 측면에서 픽셀 3a가 약간 느립니다.

픽셀 3와 동일한 카메라 하드웨어를 사용하며 촬영된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면 차이 구분이 어렵지만 픽셀 3a는 더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픽셀 비주얼 코어(Pixel Visual Core) 칩이 없습니다. 

또한 픽셀 3a는 무제한 풀 해상도의 구글 포토 백업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대신 표준 압축 고품질 백업 만 가능합니다.

이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픽셀 3a는 여전히 추천해도 좋은 스마트폰인 듯합니다. 

기본 판매 가격이 399달러지만 프로모션을 통해 더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폰과 가까운 폰을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죠.